요로결석 통증 줄이고 재발 막으려면 이렇게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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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통증 줄이고 재발 막으려면 이렇게 챙기세요

얼마 전 지인이 새벽에 옆구리가 찢어질 듯 아파서 응급실에 갔는데, 원인이 요로결석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허리를 삐끗한 줄 알았는데 가만히 앉아 있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밀려왔다고 합니다. 요로결석은 이름만 들으면 조금 낯설지만, 실제로는 주변에서 꽤 자주 만나는 질환입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 쪽에 돌처럼 단단한 결정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수분 섭취 감소가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남성이 여성보다 2~3배 정도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계절에는 소변이 농축되기 쉬워서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요로결석 의심할 만한 증상

가장 흔하게 떠올리는 증상은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입니다. 그런데 단순한 허리 통증과는 느낌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통증이 한 번에 계속 이어지기보다 수십 분에서 몇 시간 단위로 심해졌다가 줄어드는 식으로 반복될 수 있고, 남성은 하복부나 고환 쪽, 여성은 아랫배나 음부 쪽으로 뻗치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 옆구리나 등 아래쪽에 갑자기 생기는 강한 통증
  • 아랫배, 사타구니 쪽으로 번지는 통증
  • 소변을 자주 보거나 찌릿한 배뇨감
  • 붉거나 갈색빛이 도는 혈뇨
  • 메스꺼움, 구토, 식은땀
  • 열, 오한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특히 열과 오한,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참기 어려운 통증이 함께 있다면 집에서 버티는 쪽은 위험합니다. 결석이 소변길을 막으면 감염이나 신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왜 생기는지 알면 피할 방법도 보입니다

요로결석은 소변 속 칼슘, 수산, 요산 같은 성분이 농축되고 결정으로 뭉치면서 생깁니다. 물을 적게 마시면 소변 양이 줄고, 그만큼 결정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쉽게 말해 진한 소변이 오래 고여 있을수록 돌이 생기기 좋은 환경이 되는 셈입니다.

식습관도 꽤 영향을 줍니다. 짠 음식을 자주 먹으면 신장에서 처리해야 하는 칼슘 부담이 늘 수 있고,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는 식단은 요산과 칼슘 배설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칼슘 결석이라는 말 때문에 우유나 멸치 같은 칼슘 식품을 무조건 피하려는 분들이 있는데, 식품으로 먹는 적정량의 칼슘은 오히려 식단 균형에 필요합니다. 칼슘 보충제는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임의로 많이 먹는 건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검사와 치료는 크기와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병원에서는 증상만 보고 끝내지 않고 소변검사, 혈액검사, X선, 초음파, CT 같은 검사를 조합해 확인합니다. 결석의 위치와 크기를 알아야 치료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작은 결석은 진통제와 수분 섭취, 요관을 이완시키는 약 등을 쓰면서 자연 배출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석이 크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감염이 있거나, 소변길을 꽉 막고 있다면 다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처럼 몸 밖에서 충격파를 보내 결석을 잘게 부수는 방법도 있고, 내시경을 이용해 직접 제거하는 치료도 있습니다. 어떤 방법이 더 낫다고 단순 비교하기보다는 결석 크기, 위치, 환자의 신장 상태, 감염 여부를 같이 봐야 합니다.

재발을 줄이는 생활 습관

요로결석은 한 번 지나갔다고 완전히 끝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 통증이 사라진 뒤의 습관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가장 기본은 소변 색을 보는 겁니다. 진한 노란색이 자주 나온다면 물이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Mayo Clinic은 결석 병력이 있는 경우 하루 소변량이 약 2리터 이상 나오도록 수분 섭취를 권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하루 동안 나눠 마시기
  •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평소보다 수분을 더 챙기기
  • 국물, 젓갈, 가공식품처럼 나트륨 많은 음식 줄이기
  • 고기를 매끼 많이 먹는 식단보다 콩, 두부, 생선 등을 섞어 먹기
  • 시금치, 견과류, 초콜릿, 진한 차처럼 수산이 많은 음식은 결석 종류에 따라 조절하기
  • 비타민 C나 칼슘 보충제는 장기간 고용량으로 먹기 전 상담하기

물론 모든 사람에게 같은 식단이 맞는 건 아닙니다. 칼슘 결석, 요산 결석, 감염 관련 결석처럼 종류가 다르면 관리법도 달라집니다. 가능하면 배출된 결석을 병원에 가져가 성분 분석을 받는 게 이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참아도 되는 상황과 아닌 상황

통증이 약하고 이미 병원에서 작은 결석이라고 확인받은 상태라면 의사의 안내에 따라 물을 마시고 약을 복용하며 경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통증 때문에 자세를 잡기 어렵거나, 구토가 심해 물도 못 마시거나, 열이 나거나, 소변이 거의 나오지 않으면 응급 진료 쪽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요로결석은 겁을 먹을 만큼 아픈 병이지만, 동시에 생활 습관으로 위험을 낮출 여지도 큰 편입니다. 평소 물 마시는 양, 소변 색, 짠 음식 빈도만 조금 의식해도 몸이 보내는 신호를 더 빨리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참고한 자료는 서울대학교병원 요로결석 의학정보와 Mayo Clinic Kidney stones입니다.

요로결석 통증 줄이고 재발 막으려면 이렇게 챙기세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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