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처음 시작하는 방법, 라켓 고르기부터 첫 레슨까지 이렇게 하면 편해요

Last Updated :
테니스 처음 시작하는 방법, 라켓 고르기부터 첫 레슨까지 이렇게 하면 편해요

얼마 전 동네 공원 코트 옆을 지나가는데, 평일 저녁인데도 테니스를 치는 사람이 꽤 많더라고요. 예전에는 테니스가 조금 진입장벽 있는 운동처럼 느껴졌는데, 요즘은 친구끼리 레슨을 끊거나 퇴근 후 운동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사실 테니스는 처음 한두 달이 제일 어렵습니다. 공이 라켓 가운데 맞지 않고, 팔은 금방 뻐근하고, 코트 예약도 낯설거든요. 그런데 시작 순서만 잘 잡으면 생각보다 훨씬 편하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장비보다 레슨 환경이 더 중요합니다

테니스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라켓부터 검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라켓 무게, 헤드 사이즈, 스트링 텐션 같은 단어를 보다가 괜히 복잡해졌습니다. 그런데 초보 단계에서는 장비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공을 꾸준히 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처음 4주 정도는 혼자 치는 시간보다 코치에게 기본 자세를 배우는 시간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특히 그립, 준비 자세, 임팩트 위치는 초반에 익혀두면 나중에 고치느라 고생을 덜 합니다. 보통 주 1회 레슨이면 감을 익히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주 2회 정도면 몸이 기억하는 속도가 꽤 빨라집니다. 여기에 벽치기나 짧은 랠리 연습을 20~30분씩 더하면 체감이 확 달라집니다.

레슨을 고를 때는 실내인지 실외인지도 봐야 합니다. 실내 코트는 날씨 영향을 덜 받고, 실외 코트는 실제 경기 감각을 익히기 좋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이동 시간이 30분을 넘지 않는 곳이 현실적입니다. 테니스는 꾸준함이 제일 큰 실력입니다. 멀고 좋은 곳보다 가깝고 자주 갈 수 있는 곳이 오래 남습니다.

초보 라켓은 가볍고 다루기 쉬운 쪽이 낫습니다

처음 라켓을 살 때는 너무 선수용으로 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남성 초보자는 대략 280~300g, 여성 초보자는 260~285g 정도의 라켓을 많이 고릅니다. 물론 체격과 근력에 따라 달라지지만, 처음부터 무거운 라켓을 쓰면 손목이나 팔꿈치에 부담이 올 수 있습니다.

헤드 사이즈는 100제곱인치 안팎이면 무난합니다. 헤드가 너무 작으면 공을 맞히기 어렵고, 너무 크면 컨트롤 감각을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스트링은 처음부터 강하게 매지 않는 편이 편합니다. 대략 45~50파운드 선에서 시작하면 공이 너무 딱딱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신발은 라켓만큼 중요합니다. 러닝화로 코트에 들어가면 좌우 움직임에서 발목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테니스는 앞뒤보다 좌우 이동과 급정지가 많아서 테니스화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특히 하드코트에서는 밑창이 빨리 닳을 수 있으니, 본인이 주로 치는 코트 종류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첫 한 달은 점수보다 공 맞히는 감각에 집중합니다

테니스를 처음 배우면 포핸드, 백핸드, 발리, 서브까지 한꺼번에 잘하고 싶어집니다. 근데 처음부터 경기처럼 치려고 하면 공을 쫓아다니다가 자세가 무너지기 쉽습니다. 첫 한 달은 공을 예쁘게 넘기는 것보다 라켓 중앙에 공을 맞히는 감각을 만드는 시기라고 보면 됩니다.

  • 1주차: 그립 잡기, 준비 자세, 짧은 포핸드 스윙
  • 2주차: 포핸드 반복, 가벼운 백핸드 시작
  • 3주차: 짧은 거리 랠리, 발 움직임 익히기
  • 4주차: 서브 기본 동작, 미니 게임 경험

이 정도 흐름으로 가면 부담이 덜합니다. 포핸드는 공이 몸 앞쪽에서 맞아야 편하고, 백핸드는 어깨를 먼저 돌려두면 스윙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서브는 처음부터 세게 넣으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공을 위로 안정적으로 올리는 토스가 절반입니다. 실제로 초보자 서브 실수는 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토스가 흔들려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트 예약과 비용은 미리 감을 잡아두면 좋습니다

테니스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비용입니다. 지역과 시설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그룹 레슨은 1회 기준 2만~4만 원대가 흔하고, 개인 레슨은 그보다 더 올라갑니다. 실내 레슨장은 월 단위로 등록하는 경우가 많고, 실외 공공 코트는 시간당 비용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처음부터 모든 장비를 새것으로 맞추면 비용이 금방 커집니다. 라켓, 신발, 공, 가방, 손목 보호대까지 담다 보면 생각보다 지갑이 빨리 가벼워집니다. 그래서 첫 라켓은 중급자용 인기 모델의 이월 상품이나 상태 좋은 중고도 괜찮습니다. 다만 신발은 발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직접 신어보고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코트 예약은 지역마다 방식이 다릅니다. 공공 체육시설, 구청 체육 시스템, 사설 클럽 예약 방식이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인기 시간대인 평일 저녁 7~9시, 주말 오전은 경쟁이 센 편입니다. 가능하다면 처음에는 레슨장 중심으로 치고, 어느 정도 공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친구나 동호회와 코트를 잡는 식이 편합니다.

혼자 오래 가려면 몸 관리와 작은 목표가 필요합니다

테니스는 재미가 붙으면 운동량이 꽤 많습니다. 1시간만 쳐도 계속 뛰고 멈추고 방향을 바꾸기 때문에 하체와 코어를 많이 씁니다. 그래서 준비운동을 대충 하면 종아리, 무릎, 팔꿈치에 무리가 오기 쉽습니다. 치기 전 5~10분은 손목, 어깨, 고관절, 종아리를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초보 때는 실력 목표를 작게 잡는 게 오래 갑니다. 예를 들면 공 10개 중 7개를 네트 너머로 보내기, 짧은 랠리 10번 이어가기, 서브 10개 중 5개 넣기 같은 식입니다. 이런 목표는 작아 보여도 실제로는 꽤 성취감이 있습니다. 점수 게임에서 이기는 것보다 내 공이 조금씩 안정되는 느낌이 훨씬 오래 남습니다.

동호회에 들어갈 때도 너무 급하게 경기부터 뛰지 않아도 됩니다. 초보 환영 모임인지, 레벨별로 나누어 치는지, 레슨생끼리 연습할 수 있는 분위기인지 보면 됩니다. 테니스는 사람과 치는 운동이라 분위기가 실력만큼 중요합니다. 편하게 실수할 수 있는 환경이면 몸도 빨리 풀리고, 다음에 또 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테니스는 처음엔 어렵지만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는 운동입니다. 공이 라켓 가운데 맞아서 깨끗한 소리가 나는 순간이 있는데, 그 맛을 한 번 느끼면 왜 사람들이 퇴근 후에도 코트로 향하는지 알게 됩니다. 처음부터 잘 치려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가까운 곳에서 꾸준히 공을 만나는 것부터 시작하면 충분합니다.

테니스 처음 시작하는 방법, 라켓 고르기부터 첫 레슨까지 이렇게 하면 편해요 - 요약
테니스 처음 시작하는 방법, 라켓 고르기부터 첫 레슨까지 이렇게 하면 편해요 | 서울 호텔 가이드 | 특급호텔·여행 정보 : https://jwmarriotthotelseoul.kr/2137
파일나라
서울 호텔 가이드 © jwmarriotthotelseoul.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